언젠가는 현실이 될 꿈, 스타트업 엑싯(Exit) 초 간단 요약

 스타트업의 창업 목표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최종적으로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엑싯(Exit)’입니다. 엑싯 전략은 회사의 성장 단계, 시장 환경, 창업자의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엑싯 방법과 각각의 특징, 장단점을 핵심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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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 2025
언젠가는 현실이 될 꿈, 스타트업 엑싯(Exit) 초 간단 요약

1. M&A (Mergers & Acquisitions, 인수합병)

(1) 개념

• 기존 대기업 또는 다른 스타트업이 회사를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방식

(2) 장점

• 빠른 Exit 가능

•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안정적인 회수 가능

(3) 단점

• 협상력 부족 시 낮은 평가를 받을 위험

• 인수 이후 경영권 및 조직 문화 충돌 가능

(4) 실제 사례

2014년 Facebook의 WhatsApp 인수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엑싯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2.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1) 개념

• 스타트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매도

(2) 장점

• 높은 시장 평가 가능성

• 대규모 자본 조달 가능

(3) 단점

• 기업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내부통제 등 높은 규제 요구

•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IR(Investor Relations) 및 공시 의무 발생

(4) 실제 사례

2021년 쿠팡(Coupang)의 뉴욕증시(NYSE) 상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IPO 성공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3. Secondary Sale (지분 매각)

(1) 개념

• 기존 주주(VC, 창업자 등)가 스타트업이 상장하기 전 또는 M&A 전에 지분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

(2) 장점

• 회사 전체의 Exit이 아니므로 창업자가 경영권을 유지한 채 투자금을 일부 회수 가능

(3) 단점

• 비상장 주식 거래 특성상 가치 평가 및 거래 상대방 찾기가 어려움

(4) 실제 사례

Airbnb, Stripe 등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들은 IPO 이전에 다수의 Secondary 거래를 통해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의 일부 Exit을 실현했습니다.

4. Management Buyout (MBO, 경영진 인수)

(1) 개념

• 회사의 경영진이 외부 투자자 또는 창업자의 지분을 인수하여 회사를 통제

(2) 장점

• 외부 인수 대비 조직문화 유지 및 안정적 경영 지속 가능

(3) 단점

• 경영진의 인수 자금 마련 부담

•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 필요

(4) 실제 사례

국내 중견 IT 기업인 K사는 경영권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MBO를 통해 창업자의 지분을 경영진이 인수했습니다.

결론

스타트업의 성공은 Exit 전략 수립에서 완성됩니다. 창업 초기부터 투자자, 경영진, 법률 자문인과 함께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Exit Plan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성공적인 Exit의 열쇠입니다.

👉 더 좋고 나쁜 Exit 방법은 없습니다. 상대방의 제안에 따라 처음으로 Exit을 생각해보게 되면 얼른 정리하고 여유롭게 쉬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그 시점에라도 이것이 진짜 원하는 내가 원하는 Exit의 방식과 조건을 갖추었는지 반드시 주도적으로 생각해보고, 매수자 측이 아닌 내 편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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